그 어렵다는 에어아시아 환불을 했다.
페이팔로 결재해서 쉬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뀐 콜센터 번호로 어렵지 않게 연결이 되었고 보름 정도 지나서 입금 완료!
출발 일정을 8.17.(수)로 3일 당겼다. 6개월 전에 프로모션으로 예약한 가격이 그대로여서 일정 바꿔서 결재했고, 이전에 해 둔 것은 환불 요청을 했다. 웃기는 건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도 8월 프로모션 가격(왕복 인당 18만원)의 표가 여러 장 있다는 사실!
근 일주일, 아니 2주 정도는 주말과 공휴일을 다 투자해서 나의 입맛에 맛는 저렴+깔끔+편리한 숙소를 찾는다고 폐인 같은 생활을 했다.
결국 새해 3일의 연휴를 몽땅 쏟아 7박을 묵을 세 곳의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다. 여러 번의 취소를 거듭하였음은 물론이다.
1) 8.17-8.20(3박)은 The sun villas and spa hilltop - 더 선 빌라 앤 스파 힐탑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고 필리핀 타입의 리조토로 평이 상당히 좋았다. 스테이션3에 가까이 있으며 객실이 9개 밖에 없다는 점이 조용한 휴식을 보장해 준다는...작은 수영장도 있고, 조식은 주문식이라 함. Casita라는 40m의 방갈로 형태 객실 2개(한 방엔 엑스트라 베드 신청)
단점은 언덕 위에 있다는 점으로 오르막을 100m 정도 걸어야 한다고 함. 하지만 일단 첫날 짐 들고 입실할 땐 픽업 서비스로 갈 거니까 그건 해결 되었고, 자체 셔틀이 있다니까 다음 숙소로 옮길 때 팁 주면 가방 실어줄 거라 생각됨(여러 후기 내용을 감안했을 때).
방갈로 2채 3박에 37만원
2) 8.20-8.22(2박)은 Pinjalo resort - 핀자로 리조트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했고(다른 곳과 가격이 같길래 기왕이면 리워드 적립을 위해 선택) 5인이 한 방에 묶을 수 있는 로프트 객실을 선택하였다. 작은 수영장이 있고 보라카이 홀리데이 리조트 근처라 화이트비치와도 가까움. 조식 포함인데 근처의 다른 숙소에 가서 먹어야 하나 보다.
로프트 2박에 31만원
3) 8.22-8.24(2박)은 Altavista de boracay - 알타비스타 리조트
부킹닷컴은 따로 검색을 안 했었는데 호텔스컴바인 찾다가 그랬나 갑자기 눈에 띄게 싸게 나왔길래 급 지른 숙소. 5인용 로프트로 대단위 리조트라는 장점이 있고 조용한 언덕 위, 푸카비치와 디몰로 가는 셔틀이 있음. 마지막 2일은 푸카비치에서 쉬는 걸로. 절벽 위에 수영장이 뷰는 상당히 좋아 보였으나 리조트 객실 수에 비해 매우 작은 편임. 조식 불포함이어서 자체 식사 해결하든지 리조트에서 사 먹든지 해야겠음. 그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가장 마음이 드는 숙소. 로프트 2박에 21만원
* 총평 : 2015 태국여행에 비해 숙소 단가가 시설 대비 조금 센 편임. 하지만, 인당 항공권 18만원, 숙소 18만원이니 에어텔 상품 치고는 잘 나왔다고 위안을 삼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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