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들, 셋이 가는 첫 여행. 늘 가던 딸이 함께 가지 못하여 네 명이 못 가니 지난 번 아들은 못 가고 딸과 셋이 다녀 온 세부를 가기로 했다. 이번엔 기간도 길지 않으니 다른 곳은 가지 않고 좋았던 모알보알에서만 지내는 걸로.
결론: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일까? 분명 건기인데 호우경부가 발령되고... 매일 비 오고... 다행히 모알보알은 비치에서 바로 거북이도 보고 산호도 보고 정어리떼도 보고 하니까 비 그치면 잠깐씩 스노클링을 하긴 했지만
바다 색이 예쁘게 안 나오고, 예약한 캐녀닝도 호우경보로 취소 되고
지루해 식구들 쉬는 동안 현지샵에서 3회 다이빙은 했다.
게다가 철수하는 날은 15일부터 행사가 있는 걸로 아는데 14일 오후에 남부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길은 꽉 막히고 택시를 잡을 수도 없어서 오토바이 3대로 막탄섬으로 이동하는 중 서로 떨어지고 연락은 안되어서 긴장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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