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경건(?)하게 매실을 땁니다.
아이들도 한 몫 하는군요.
매실밭에 집을 짓느라 마구 잘랐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매실이 달렸습니다.
아무 것도 해 준 것 없이 자연에게서 받으려니 감사의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드는군요.
거름 준 것 외엔 정말 아무 것도 해 주지 않았는데...
우리 집 뒷산 올라가는 길쪽입니다.
처음엔 앞으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다 따려고 했는데, 큰 것만 땄습니다. 가만 보니 뒷처리할 엄두가 안나네요.
에고...사진을 안돌렸네요. 썰렁한 곳을 메우려 심어 둔 줄단풍입니다. 가을엔 발갛게 물들겠지요.
수확한 매실입니다.
접시꽃도 탐스럽게 피었네요.
사실, 처음 봤습니다. 알고 보기는 처음이란 말이죠.
앞으로 20일경까지 주말마다 매실을 따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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